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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을 개운하게 해장하러 왔어요 예술의 전당 남부터미널 근처 봤어요
    카테고리 없음 2020. 7. 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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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숙취 후에는 매운 국물이 뜸드는 편이라 감자탕을 많이 찾는 편입니다. 얼큰한 국물과 채소,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배를 채우는데 감자탕 말고는 대체할 만한 메뉴가 없다.세광양대창 교대본점 본관을 다녀와서 해장에 들른 예술의전당 남니터미널 맛집 '호남점골간장 감자탕'을 짧게 리뷰합니다. 우연히 발견한 맛집인데요. 서초 3동 사거리 근처에 있어요. 호남의 집 테이블은 10개 정도밖에 안 되는 30명이 겨우 앉을 수 있는 작고 뼈있는 감자탕집입니다 이밖에도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금방 차서 끊임없이 손님이 오는 곳인지 붐벼서 놀랐습니다. (사실 24시간 영업) 웨이팅한 보람있는 복고풍의 취향 저격 세광양대창교대본점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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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저하러 왔는데 또 이렇게 진로를 부탁해서 헤저를-ㅁ-하는 나란 사람.. 근데 이날은 반주라고 생각하고... 2병만 마셨습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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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삭아삭한 호남집 감자탕 기본장. 담백한 깍두기와 오징어젓도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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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말이도 필수! 계란말이에 케첩을 따로 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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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에 착 달라붙는 맛에 매료되어 숟가락을 놓칠 수가 없었다. (잔도?) 고기의 육질이 부드럽고 냄새가 없어 숙취에 좋다. 무엇보다 스프는 뼈 깊고 고소한 맛을 내면서도 콩나물이 들어가서 담백하고 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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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에 살이 꽉 차서 양념이 잘 배어서 맛있어요. 그 밖에 뜯어먹는 고기가 많아서 좋았대요. 기억이 맞다면, 감자탕 크기에 따라 소 25,000원, 중 30,000원, 대 35,000원? 추가뼈는 12,000원이었던 것 같아요.야채, 감자, 수제비, 라면사리, 당면사리 등은 각 2,000원에 추가되며, 뼈와 사리를 다 먹은 뒤에는 볶음(2,000원)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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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두미널 호남점 감자탕, 부글부글 끓기 시작! 다른 곳에서는 맡기 어려운 고소한 냄새의 풀풀 나는, 진한 국물을 단번에 삼키고, 포동포동하게 살이 붙은 좋은 뼈찜을 뜯어내면, 이것은 뭐, 보양식이 없네요. 먹고, 뜯어먹고, 버릴 게 없네요. 그러고보니, 금새 많이 갉아먹은 뼈-ㅁ-그릇... 사진을 찍어서 올려보니까 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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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동네 술꾼들이 다 올 것 같은 남한터미널 맛집 호남점, 이곳은 해장의 메카가 될 것 같다고 하네요. 이곳은 감자탕을 먹으러 별로 이동하지 않을 것 같은데, 남쪽 터미널역 근처는 한 번쯤 들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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